이웃돕기 소득사업 전개
지난 95년부터 휴경지인 하천부지를 이용, 농작물을 재배해 그 수익금으로 면내 소년소녀 가장이나 무의탁노인돕기, 불우학생 급식비 지원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모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탄부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회장 곽영숙).
탄부농협 고주모 회원들은 지난 3월 자신들의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회원 23명이 참여해 탄부면 하장리 하천부지 1700여평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옥수수종자를 파종했다.
90년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 때문에 옥수수가 잘 자라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도 잘 자라 지난 16일부터 수확하기 시작, 30∼35개들이 600여자루를 수확할 예정으로 자루당 5000원에 판매(공판장 3800원), 300여만원의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곽영숙 회장은 “처음에는 땅콩 그리고 적두 등을 재배했으나 수해 피해와 작황이 좋지 않아 수익을 많이 내지 못해 앞으로는 옥수수만 재배하기로 했다” 면서 “옥수수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면내 무의탁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불우학생 급식비 지원등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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