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경찰대 노인급식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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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경찰대 노인급식소 개소
  • 보은신문
  • 승인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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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목요일 노인 무료 점심 제공
보은경찰서(서장 이중재) 어머니경찰대(대장 김양수)가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키로 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어머니 경찰대는 보은읍 삼산리 삼산노인정 인근에 20평 규모의 간이 노인급식소를 마련하고 지난 13일 박종기 군수와 김연정 군의회의장 등 각 기관 및 사회봉사단체장, 노인, 경찰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무료 급식을 실시했다.

이날 문을 연 노인급식소는 해외출향 기업인 천성호씨와 재경보은군민회원인 송시용씨 등 출향인사, 삼산노인정 후원회, 독지가, 어머니경찰대 자체기금 등으로 마련했다.

이에 어머니경찰대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주 2회 군내 65세 이상 노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양수 대장은 “군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끼니를 거르며 혼자 어렵게 사는 노인들이 너무 많아 대원들의 중지를 모아 급식소를 마련하게 됐다”며 “급식소를 마련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노인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점심을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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