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좁은 군도… 차량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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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좁은 군도… 차량은 급증
  • 보은신문
  • 승인 199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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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 봉계∼ 장갑 도로확장으로 중앙선 설치해야
내속 북암에서 상판까지 국도 37호선의 확포장 공사가 완공되면서 말티재를 통과하지 않고 직접 산외면을 통해 속리산을 찾는 관광차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산외면 봉계 삼거리에서 장갑까지의 군도 22번 노선은 중앙선도 못그릴 정도로 도로폭이 좁아 차량통행에 많은 위험이 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관광성수기를 맞아 이평교-통일탑 구간과 말티재 구간의 차량정체로 인해 이 도로의 경유를 유도, 산외면 봉계~구티~장갑을 경유하는 관광차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도로폭이 너무 좁아 차량교행시 사고위험이 크다고.

산외지서에 따르면 "토·일요일에는 3~4백대, 평일에도 1백여대의 관광차량이 이 도로를 통과하고 있는데다, 요즘 농번기를 맞아 경운기 등 각종 농기게를 도로변에 세워놓아 사고위험이 더욱 크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피서철에는 백석, 장갑 등을 찾은 피서인파로 차량통행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이에 주민들은 "대형차량이 교행할 경우 아예 노변까지 비켜서서 있어야 할 정도로 도로폭이 좁은데다 요즈음 경운기 사용이 급증, 사고위험이 높아 중앙선을 그릴 수 있을 정도의 도로확장이 시급하고,이는 산외면민의 오랜숙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 도로는 지난해 2억여원을 투입 재포장사업을 했지만 2차선 설치기준인 7.6m~7.2m의 폭에 훨씬 못미치는 5.3~5.5m의 노폭으로 도로를 확장하지 않는 한 중앙선 설치는 어려운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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