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농협·서울 옥수2동, 속리산·성남농협 주부대학 동창회
산외농협(조합장 김교선)과 서울 성동구 옥수2동(동창 김익) 주민간의 자매결연식이 지난 15일 산외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사기훈 농협 군지부장 및 농협 임직원과 옥수2동의 직능단체 대표 및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이번 결연은 산외면 장갑리 출신인 박일헌 옥수2동 새마을지도자 협으회 부회장과 서울시 교육위원인 김봉구 건국대 교수(57, 산외 문암)의 중재로 맺어진것.
이날 자매결연식을 마친뒤, 옥수2동 주민들은 장갑2구(이장 권세혁)를 방문, 점심을 함께하며 농악놀이로 즐거운 한때를 지내고, 담배밭 흙넣기 작업을 하며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다. 또한 이날 결연식에서 대형벽시게를 서로 주고받는 한편, 장갑2구 주민들은 고추모 화분 8백개를 선물하기도-
앞으로 산외농협이 질좋은 농산물을 생산, 서울에 보내면, 옥수2동에서는 옥내방송을 통해 주민에게 홍보, APT와 옥수역등에 노점을 개설 판매하는 한편, 상설점포 개설도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APT주민 2천1백가구, 일반주민 2천9백가구 등 5천가구의 주민들이살고있는 옥수2동은 APT 3개단지가 들어선 근간에 재개발된 신흥개발지역이다. 또한 지난 19에는 속리산 농협(조합장 전광식) 주부대학 동창생과 성남농협(조합장 한동승) 주부대학 동창생들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속리산농협 주부대학 동창회(회장 김은숙) 50명과 성남농협 주부대학 동창회(회장 이남재) 40여명은 이날 도·농 자매결연의 의미를 되새기며 결연패와 꽃다발을 교환하고 각 농협의 전과식, 한동승 조합장이 함께 시루떡을 자르는 등 농촌이 살아야만 도시와 나라가 산다는 애향정신으로 화합을 다졌다.
특히 속리산 농협에서는 관광을 겸해 내속 상판리 연송앞의 불목계곡에서 점심식사를 마련 대접하였고 참석자들은 산나물을 채취하며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고, 속리산 농협의 특산품 판매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취나물과 대형 한국화 액자를 선물로 교환 속리산농협과 성남농협은 지난 87년 자매결연을 맺어 그동안 각종 농산물을 직거래해 왔는데 이번에 주부대학 동창회원들까지 결연을 맺어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많은 농산물의 직거래와 인적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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