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교육감상 수상한 김인혜 양
건강하고 씩씩한 어린이의 육성을 위해 있은 지난 어린이 날 시상에서 교육감상을 받은 김인혜 양(종곡국교 6) 집안형편이 어려워 부모가 모두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김인혜 양이 집안일을 하며 동생들을 보살펴주고 빨래, 청소, 저녁식사 마련까지 도맡아 부모의 일손을 거들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밝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 용돈을 모아 저축하는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폐휴지, 빈병 등을 모아 저축을 한다는 김인혜 양은 동생들도 투정 부리지 않고 자기가 할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한다며 동생 자랑도… 김양의 담임교사인 이완호 교사(42)는 "비록 집안은 가난하지만 자신보다 못한 급우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와주고 있으며, 책임감이 강해 정말 대견스럽다"고 밝힌다.
장래희망인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발표력을 키우고 TV 아나운서들의 표현력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당차게 말하는 김인혜 양은 보은읍 풍취리에서 거주하며 건축일을 하는 아버지 김근호 씨(38)의 1남2녀중 맏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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