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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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
  • 보은신문
  • 승인 1992.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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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추정 송직헌 선생 공적비 제막
지난 2일 탄부면 고승리에서는 농촌혁명운동의 선구자인 고 추정 송직헌 선생의 공적비 제막식이 사단법인 전국 농업기술자협회 정장석 부회장을 비롯해 이봉로 농지 개량조합장과 관내 유관기관 단체 임원 및 유족, 주민 등 2백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추정 송직헌 선생은 1912년 8월 26일 탄부 고승리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평생을 향민과 우리세대 우리농촌의 발전을 위해 힘쓴 농촌혁명의 선구자이다.

'창조의 지식으로 행동하는 사상을 곳곳에 심어놓으시며 크게는 민족의 대화합과 역량을 집결시키는 삶의 소리를 들려주시고 장엄한 웅지를 힘껏 펼쳐나가게 방향제시를 해주셨습니다.

생전에 선생의 생활세계와 인격을 상기하며 추모의 정을 담아 오늘 공적비를 세웁니다'라는 내용으로 제막된 추정 송직헌 선생 공적비에는 이봉로 농지개량조합장이 작성한 비문과 각계 후원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유용철 군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의 숨은 지도자 추정선생의 뜻을 이어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농민들께 감사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공적비를 세움으로써 선생이 공적을 길이 후손에 사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추정 송직헌 선생은 일본 명치대 법과를 졸업하고 민선 탄부면장, 군 선거관리위원장, 농촌지도소 자원지도자 연합회(영농지도자연합회의 전신) 회장, 보은향교 전교, 20여년간 사단법인 전국 농업기술자협회 군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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