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 헌신한 지역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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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 헌신한 지역봉사자
  • 보은신문
  • 승인 1992.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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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 기여자 구연술씨 보사부장관상 수상
불우한 아동들의 건전 육성 및 불우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구연술씨(43. 전BBS 보은군지부장)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 기여자로 선정되어 지난 7일 보사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평소 불우한 환경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구연술씨는 `90년과 `91년 BBS 보은군지부의 지부장을 맡으면서 청소년 복지사업에 헌신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왔다.

구연술씨는 "크게 한 일도 없는데 상을 받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청소년들은 내일을 책임질 일꾼이므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평소의 신념으로 관심을 가져온 것 뿐"이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피력.

구연술씨는 BBS 군지부장으로 있으면서 소년소녀 가장 및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들과 자매결연을 주선하며 자신도 보은중학교 학생과 결연을 맺어 월 10만원 상당의 생활보조금을 대주고 학용품 및 학습 참고서와 의복까지도 구입해줄 뿐만 아니라 자주 청소년들의 가정을 방문해 정신적인 아버지가 되어 주었다.

또한 날로 늘어가는 청소년 범죄의 예방을 위해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우 청소년들에게 군내 병원들의 협조아래 무료진찰권을 발급해 주는 등 긍지와 용기를 심어주었으며, 특히 중·고등학교의 결식학생들에게 식당을 지정하여 중식을 제공하기도 하고, 신체적·정신적 불안상태에 있는 청소년들의 진로 및 진학문제, 이성교제, 교우관계 등에 대해 상담해주는 청소년상담소를 설치, 건전한 가치관 확립을 도와주는 등 청소년의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생활태도 함양을 위해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금도 청소년과 관계된 일이라면 열일을 제쳐두고 앞장서 모범을 보이는 구연술씨는 부인 김동원씨와의 사이에 두형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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