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원혜택 확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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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지원혜택 확대 시급
  • 보은신문
  • 승인 199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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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장애인수 총 6백2명…생활고 겪어 지원혜택 확대로 자활의지 높여야
군에 등록된 장애인증 저소득 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혜택이 부족, 장애인들의 생활고가 가중돼 사회의 따뜻한 관심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등록된 군내 장애인수는 총 6백2명으로 지체장애자 3백67명, 시작장애지 43명, 청각 언어장애자 97명, 정신박약자 95명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저소득 장애인은 2백54명으로 지체장애자 1백52명, 시각장애자 21명, 청각언어장애자 39명, 정신박약자 42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생활보호 대상자나 의료부조자 등 저소득 장애인들에게는 지난해부터 월 2만원의 생계보조 수당과 의료비 지원, 보장구(휄체어, 목발, 의수족 등)가 필요한 장애인에 대한 보장구 교부, 중학생 자녀 학비지원, 자립자금 대여 및 각종 세금 면제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지만, 혜택에 미약,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다 자활능력의 부족과 자활기회마저 없어 생활고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따라 장애인 보은군지회를 결성 자활기회를 찾는 방안을 마련코자 하지만 그마저 자금부족과 장애인의 참여의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 지체장애자 보은군지회의 결성을 추진학고 있는 이용성씨(61. 내북 용수)는 "장애자들에 대해 앞으로 정부의 지원과 혜택도 따라야겠지만 장애자들 스스로가 자활할 수 있는 의욕과 기회를 찾아야겠고, 거기에 주위의 따뜻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당부하며 아울러 "장애인 보은군지회의 결성에도 관심을 가져 자활기회를 마련토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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