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10개 여성단체 회원들의 단합의 장
군은 부녀지도 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시범 부녀회의 육성을 위해 지난 14일 군청 별관 회의실에서 여성대회를 개최했다. 미용사 협회, 보은청년회의소부인회, 부녀회 후원회, 새마을 부녀회, 자유총연맹 청년회 부인회, 적십자 부녀봉사회, 전국 주부교실, 학교어머니회, 한국부인회, 한국어린이육성회의 군내 10개 여성단체에서 회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날 여성대회에서 현복순 여성단체 협의회장은 "그동안 여성계에는 가족법 개정, 여성 전담기구 신설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 여성단체에서도 무공해 비누를 제조해 보금하는 등 보람된 한 해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에서는 여성의 역할증대, 책임있는 사회활동으로 여성의 지위향상에 노력하고 10% 절약운동에도 앞장서 새질서 새생활 운동 추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관섭 부군수는 군수 격려사를 대독, 시대의 변천에 따라 여성들도 수동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사회활동을 벌이면서 과소비 추방, 퇴폐풍조 근절에 앞장서 왔는데 앞으로도 도덕성 회복 운동, 국가 경제의 회복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여성대회에는 충북대학교 이충원 교수를 강사로 초청, 회원들에게 도덕성 회복운동과 식생활 문화 개선, 과소비 추방등에 대한 교양강좌를 실시했으며 이어 보은읍내 일원에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부녀지도 사업 유공자 및 여성단체 발전에 공이 큰 전 청년회의소 부인회장 육명순씨와 전 학교 어머니회장 이유남씨에게 감사패를, 내속 북암1구, 최윤기, 외속 장내 설옥순, 마로 갈평2구 강인자. 탄부 매화2구 설행자, 수한 후평 채경숙, 회남 남대문 이정숙씨에게 각각 표창장을 시상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