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쓰는 대형 중고가구 및 가전제품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냉장고, TV,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대형 중고가구 등 신종 쓰레기가 급증, 주택가나 하천, 쓰레기 처리장에 마구 버려져 통행불편과 안전사고는 물론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사철인 4월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나 이들 쓰레기가 부피가 크고 운반이 불편해 제때 수거도 쉽지 않고, 가전제품 대리점과 고물상들도 재활용 가치를 높이 평가하지 않고 수거를 외면, 길가의 흉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읍소재지의 경우 쓰레기차 3대와 미화요원 19명이 배치돼 쓰레기 수거 및 거리청소를 하고 있는데 과중한 업무에 이러한 대형 쓰레기 수거에까지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상품판매시 상품가격에 폐기처리비용을 포함한다거나 폐기물 예치금제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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