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의장 윤대성)가 제414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 한 해 일정을 마감했다.
윤대성 의장은 “보은군의회는 ‘군민이 중심이 되는 공감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민생현장과 주요 사업장을 찾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은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의회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금년 한 해를 회고했다.
보은군의회는 올해 첫 회기인 제40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414회 정례회까지 총 87일간의 회기일정 동안 조례안 및 기타 주요 안건 169건을 처리하고 3번의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6년도 본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그리고 5분 자유발언 12건, 의원발의 조례안 23건, 군정질문 47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의원연구단체 2건 운영 등 활기찬 의정 활동을 펼쳤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83건을 지적하며 부서별 조치를 요구했다.
무엇보다 5분 자유발언 12건을 통해 집행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전년 2024년 5건보다 배 이상이 증가했다. 성제홍.장은영.김도화 의원이 각각 3건, 이경노 의원 2건, 최부림 의원이 1건이다. 자유발언은 쓴 말, 뼈 있는 말, 못다한 말 그리고 주의.주장 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보은군의회는 또 22차례 의정간담회를 통해 군정 주요 업무를 협의하는 한편, 의안을 사전 설명하는 등 의회와 집행기관의 협의로 원활한 군정을 추진했다.
윤대성 의장은 30일 “제9대 보은군의회는 어느덧 임기 4년 중 3년 6개월을 보내며,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그동안 보내 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남은 6개월도 초심의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