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기업인협의회, 2년째 기탁챌린지
상태바
보은군기업인협의회, 2년째 기탁챌린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12.31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25년 총 6400만 원 기탁
인재육성·나눔문화 확산 모범
보은군기업인협의회가 기탁 챌린지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징는 기업인협의회가 보은발전을 염원하는 철도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고 있다. /제공 보은군
보은군기업인협의회가 기탁 챌린지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징는 기업인협의회가 보은발전을 염원하는 철도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고 있다. /제공 보은군

보은군기업인협의회(회장 이숭철)가 2024년 1월 시작한 ‘기탁 챌린지’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기업인협의회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장학금 형태로 총 64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2024년에는 12개 기업이 참여해 3300만 원, 2025년에는 11개 기업이 3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매월 릴레이 방식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기탁 챌린지는 보은군기업인협의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자발적 나눔 활동으로, 회원 기업들이 매월 순차적으로 참여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방식이다. 특히 첫 기탁을 시작으로 참여 기업 수와 기탁 금액이 점차 확대되면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환원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이다.
이 같은 기탁 챌린지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활동이 아니라, 그동안 협의회 회원 기업들이 장학금 및 성금 기탁 등을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나눔 실천이 하나의 체계적인 운동으로 확장된 결과다. 개별 기업 차원의 선행이 협의회 차원의 공동 실천으로 이어지며, 지역 나눔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역 기업이 성장의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은군기업인협의회는 현재 군내 22개 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정보 교류는 물론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기탁 챌린지를 지속 추진해 나눔 문화 정착과 지역 상생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기탁 챌린지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뜻이 지역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