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체육회(회장 윤갑진)가 지난 23일, 보은문화원에서 제3차 보은군체육회 이사회(임시총회)를 갖고 힘찬 2026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다룬 안건은 2026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보은군체육회장 선거관리 규정 개정, 생활체육지도자 운영규정, 및 2026년 정기대의원총회 등 이었다.
안건에 상장된 ‘2026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의 규모는 총 24억9376만6천원으로 금년(2025년)예산 24억2952만4천원 대비 2.4% 증액됐다.
보은군체육회가 보은군에 제시해 증액된 2026년 예산은 현재 14개 종목이 치러지는 보은군수 및 체육회장기대회 종목중 ‘당구’를 추가해 1,020만 원이 증액됐으며, 11개 읍.면에서 격년제로 치러지던 ‘보은군민건강걷기대회’를 매년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3,500만원이 증액됐다.
반면, 활동이 미진했던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볼링·탁구·우드볼)와 행복나눔교실(수영·축구), 신나는 주말체육교실(수영·당구·점핑·육상) 등에서는 5400만원 감액을 결정했다.
활력이 기대되고 군민들이 기대하는 종목은 확대, 신설한 대신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감액하는 현실적 방향을 설정했다는 관계자의 말이다.
윤갑진 회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올해는 읍면별 생활체육교실 활동ㅂ지우너사업과 건강걷기대회, 전국 초·중·고 육상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대회 개최로 보은군 체육이 더욱 발전하는 뜻깊은 한해였다.”며 “오는 2026년에도 생활체육 확대와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지원, 2027년 충북도민체전 준비 등 중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의 말대로 보은군의 지난 한 해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해 육상과 보디빌딩에서 일곱 개의 금메달 획득으로 11개 충북 시·군 중 메달순위 4위를 기록했고, 지난 9월 개최된 충북생활체육대회에서도 체조와 탁구 등 9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더해 ‘전국 초·중·고 육상대회’, ‘강철공무원 런페스타’ 유치 등으로 보은체육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정리하고, 주민건강과 생활에 필요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보은군체육회 노력에 소중한 결실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