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에도 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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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에도 공짜는 없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12.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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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에도 공짜는 없다” 우리 시대 최고의 경영멘토 전옥표 쌤앤 파커스 전옥표 대표가 그의 저서 「지금 힘들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에 쓴 글이다.
 위대한 일들을 이룬 많은 성공자의 공통점은 ‘한결같은 꿈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루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목표가 있다. 보통 사람들이 캄캄한 가운데 있다고 좌절할 때 좌절을 넘어서 기다리고 있는 행운의 빛을 바라본다.
남의 잣대가 아닌 ‘나’가 주체가 되어 살아간다.
남의 잣대에 휘둘리다 보면 자신감을 상실하고 지치고 좌절하기 쉽다. 모든 성공의 첫걸음은 꿈을 갖고 나에 대해 몰입하는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 정말 잘 살고 싶은가?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피고 남을 설득하면 된다.
설득은 소통이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어떻게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할까. 최고의 설득 도구는 무엇인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학력도 재물도 배경도 아니다. ‘만나는 순간마다 상대방을 완벽하게 설득해 내는 능력’이다.
숱한 사람을 만나면서 나는 기성세대의 잘못된 인식이 청년들 생각의 틀을 꽁꽁 묶고 있음을 발견한다. 
 큰 성장을 가로막고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없게 만든 것을 본다.
한 청년이 연구실로 진로 상담차 찾아왔다.
그 젊은이는 강남 최고의 부유층 자녀였지만 부모에 대해서 부정적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고, 부모의 삶의 방식을 완강히 거부했다.
 자신은 남에게 베푸는 삶, 착한일을 많이하고 살고 싶은데 부모는 좋은 스펙을 갖추는데 힘을 쓰라고 날마다 구박하기 때문에 마음이 늘 불안하다고 했다.
나는 상한 마음을 위로하고 부모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설득했다. 부모가 딸의 좋은 스펙으로 무슨 영달을 얻겠는가. 다만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기에. 그리고 젊은 시기에 이왕이면 스펙까지 잘 갖추기를 원하는 거라고 말했다.
 2주 뒤에 그 청년은 부모님과 식사를 같이하자는 내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
부모에 대한 믿음의 창이 조금은 열린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렇다, 공부 잘 하라고 강요하는 것 보다 스스로 수용하게 만드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러나 우리 자신이 설득의 도구가 되겠다고 결심하면, 강요하기 전에 그를 사랑하게 되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강요에 의한 수긍은 오래가지 못한다. 마음에서 우러난 수용과 그것으로 터득한 지혜는 오래가는 힘이 있다.
래비 재커 라이어스는 『위대한 장인』이라는 책에서 ‘인생은 퍼즐 조각과 같다. 전체의 윤곽을 보지 않고서는 각 부분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혹시 우리는 단편적인 부분을 갖고서 미래를 속단하고 있지는 않은가. 유대인에게 전송되어 내려오는 탈무드는 아이들에게 율법과 제도를 강요하는 것 같지만 어려서부터 삶에 대해서 성찰하고 스스로 삶의 자세를 겸비하여 수용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부모가 살아있는 교과서인 셈이다. 부모가 삶으로 가치관을 가르친 덕분에 유대인은 전세계인류의 0.2페센트에 불과한 소수민족이지만, 그 어떤 민족보다 가장 많은 창조적 인재를 배출했고 세계 역사를 지배해 왔다.
어떤가. 객관적으로 보기에 가장 강력한 설득 도구인 ‘나’를 통하여 바른 삶의 모습이 조명되도록 날마다 노력해 보지 않겠는가.
세상에 공짜는 없다. 운도 그렇다. 야구에서 ‘9회말 투아웃 역전’도 준비된 팀에만 선물로 주어진다.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났을 때’ 나타난다.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준비가 되어있다면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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