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원장 박순기)는 ‘2025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통합네트워크 워크숍’를 지난 16일 보은 레이크힐스 호텔 속리산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은 보은과 괴산 지역 연고 자원을 활용하여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인구 유입을 견인하고, 이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에서는 보은군의 원물가공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보은군의 미래형 농촌도시구축을 위한 원물가공식품산업 육성사업’과 괴산군의 한지 관련 전후방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괴산 전통한지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한지융복합산업육성사업’ 2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보은군 원물가공식품산업 육성사업은 총사업비 9.4억 원(국비 6.4억, 도비 1.9억, 군비 1.1억) 규모로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 보은군 협력사업이다. 보은군에서는 2024년부터 2년간 원물가공식품 기업 총 22개사를 지원했다. 지난 8일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산외면 백석리 소재 모모씨네(대표 김동현) 사과농장은 매출 및 고용 성장을 이끌며 보은군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은군은 수혜기업의 지원을 통해 2년간 고용인원 20명, 매출액 9.86억, 수출액 9.25억원의 성과지표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통합성과네트워크는 2025년 수혜기업 30여개 사와 관련 산,학.연.관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트랜드 분석을 통해 시군구 지역 활성화 전략을 심도 있게 고민하며 AI시대에 맞는 기업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업단과 수혜기업 간 전문가 상담지원과 함께 2025년 사업 성과에 대해 지역산업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차년도에 새롭게 추진할 시군구연고산업 범부처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추진방향과 개선방안을 도출했다고 충북테크노파크는 밝혔다.
박순기 원장은 “충북테크노파크는 2026년에도 보은군과 괴산군의 연고자원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기업 및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은군과 괴산군의 식품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충북도를 중심으로 소멸지역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연대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