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가 지난 17일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는 ‘겨울 놀이 체험 한마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겨울이라는 계절의 특성과 문화를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겨울아! 판동과 놀자~’를 주제로 겨울의 흥·맛·정 세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계절 감수성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기회였다.
학생들은 첫 번째 주제인 ‘겨울의 흥을 느껴봐’ 시간을 통해 연날리기와 팽이치기 등 겨울철 전통 놀이 체험과 함께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신체 활동, 깡통 기차를 타고 학교를 한 바퀴 돌며 추위도 아랑곳 않고 즐거움를 만끽했다.
‘겨울의 맛을 느껴봐’ 시간에는 붕어빵, 어묵, 호빵 등 겨울철 대표 간식을 함께 나누며 겨울의 정취를 느끼는 한편,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졌다.
이어 진행된 ‘겨울의 정을 느껴봐’ 시간에는 겨울철 우리나라의 생활 모습을 담은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이웃 간의 정과 공동체 정신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협동 활동을 통해 겨울에 필요한 따뜻한 온기를 느꼈다.
박하늘 담당교사는 “친구들과 협력하며 겨울 문화를 배우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결과를 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우리의 계절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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