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단 정기연주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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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단 정기연주회 펼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12.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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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스토리 감동과 화합의 선율로 아름답게 선사
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단이 정기연주회로 2025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있다.
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단이 정기연주회로 2025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 솔빛오케스트라단이 지난 1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2025학년도 정기연주회를 통해 2025년 한 해의 음악적 성장과 도전의 여정을 감동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전병일 보은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내 학교 학생, 학부모, 주민들이 참석해 전 객석을 가득 메우며 교육 가족과 지역민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따뜻한 축제의 장을 장식했다.
  공연은 ‘K점을 넘어서’의 장엄한 선율로 막을 올렸으며, 김미현 음악 교사의 섬세한 지휘 아래 단원들은 곡이 지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생동감 있게 전달해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어, Sentinel, 스타워즈, March Sky Blue Dream 등 웅장함과 서정미가 어우러진 곡들이 연주되며 공연장은 깊은 몰입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자아의 발견과 성장을 담은 나는 반딧불 무대에서는 3학년 오진호 학생의 노래에 맞춰 객석의 학생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공감을 나눴고, 김미현 교사의 O Holy Night는 따뜻한 성탄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졸업을 앞둔 3학년 담임 교사들의 중창 ‘이젠 안녕’이 울려 퍼지자 학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관중들의 앵콜 요청에 따라 크리스마스 곡을 추가로 연주하며 공연의 여운은 더했고, 학생들은 연주뿐 아니라 학년별 사회까지 맡아 전체 단원의 화합과 개성이 돋보이는 아름답고 성대한 무대를 완성했다.
  연주를 마친 강민석(3락년) 악장은 “많은 분들의 박수와 격려 속에서 음악적 성장과 미래를 응원받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감동을 표했다.
 김성은 교장은 “아이들이 1년동안 땀 흘려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 정말 아름다운 선율로 완성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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