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학교(교장 정한진)는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4-H 활동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연말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보덕중학교는 연말을 맞아 보덕중 학군인 탄부면·마로면·장안면 3개 면에 각각 30개의 김 세트, 총 90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학생과 교직원이 2년간 교내 유휴지를 활용해 감자·고구마를 재배하고 청계를 기르는 등 4-H 활동을 통해 마련한 농작물 판매 수익금 115만 원으로 준비했으며, 김 세트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된다.
정한진 교장은 “입학식과 졸업식 장학금 지급, 서울체험학습 지원 등 후배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신 동문회에 대한 작은 보답의 의미를 담았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덕중학교 동문회는 그동안 신입생과 졸업생 장학금 지원, 학생 체험학습 후원 등 모교 발전과 후배 성장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학교는 이러한 동문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이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
정희범 지도교사는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협동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현우 학생회장은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에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덕중학교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덕중학교는 앞으로도 체험 중심 교육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동문·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