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인협회 '북 콘서트'로 2025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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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인협회 '북 콘서트'로 2025년 마무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12.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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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학 제13집을 출간한 문인들이 북 콘서트를 통해 이를 기념하고 있다.
보은문학 제13집을 출간한 문인들이 북 콘서트를 통해 이를 기념하고 있다.

 보은문인협회(회장 김종예)가 지난 22일, 산식당에서 보은문학 제13집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크 및 정기총회를 갖고 2025년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라 김종예 회장을 비롯해 정점영 선생, 최재철 교수, 한응석 교육장 등 30여 명이 함께해 한해를 뒤돌아보고 희망찬 2026년을 기약했다.
 이번에 출간된 293쪽 분량의 보은문학제 13집에는 보은문인협회 활동을 소개하는 화보집, 24편의 주옥같은 시(詩), 4편의 수필, 3편의 기행문을 비롯해 소설, 시사 칼럼, 특별기고 등 주옥같은 글들이 가득 담겨있다.
  김종예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을사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 이 시점에서 ‘보은문인협회’회원들의 장르별 글을 모아 「보은문학 13집」을 엮었다”며 “문학은 독자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며, 내일의 희망을 선물하는 절묘한 매체이기에 독자들의 희로애악 삶에 깊숙이 침투됨으로써, 살아가는 여정에 커다란 영향력을 주는 논리적 가치가 높은 예술”이라고 발간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보은문인협회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되어 보은군 지역의 문화발전에 앞정서나가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김태혁 작가는 자신의 시 ‘바람의 세월’을 통해 “세월의 바람에 내 청춘 흘러가니, 산 넘어 행복은 추억 속에 피어나네. 웃음꽃 피우던 뒷동산 소꿉 놀이터, 내 고향 동무 세월에 떠나가니, 바람의 세월에 내 황혼 몰고 왔네. 지나간 세월에 깊은 사연이 쌓이고, 인생의 한 모서리 잊을 수 없는 시절, 쓸쓸히 노을 지는 내 인생의 그림자여.”라고 인생을 바람처럼 지나는 세월이라고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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