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중 사격부 개인·단체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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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중 사격부 개인·단체우승 쾌거
  • 보은신문
  • 승인 199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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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주역…박한우, 오운표, 고상혁, 김상진
회인중학교 사격부가 제21회 체육청소년부 장관기 쟁탈 사격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20일 태릉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의 각 학교 사격부가 출전,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 많았으나 이들을 제치고 우승한 것이다.

회인중학교 사격부는 그동안 겨울방학도 반납하며 알악한 환경속에서 우승의 꿈을 버리지 않고 매일 강행군으로 연습에 열중해 왔으며 이에 학부모는 물론, 동문회, 교사들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회 우승의 주역은 3학년 박한우, 오운표, 고상혁, 김상진 선수(사진)로 이들은 단체전에서 1천2백점 만점에 1천1백42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에도 박한우 선수가 4백점 만점에 3백88점, 오운표 선수가 3백80점을 기록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회인중학교 이상춘 교장은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우연이 아닌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회인중학교 사격부가 영원히 빛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89년부터 사격부를 지도해온 김영희 교사도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많은 분들이 후원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대회 2관왕을 차지한 박한우 군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정되었는데 회인중학교 사격부는 `73년 팀 창단이래 그동안 홍승표, 이시홍 등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바 있고 지난해 거둔 실적만 해도 체육청소년부 장관기에서 준우승, 봉황기 준우승, 사격연맹 회장기에서 우승을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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