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휴면자원’ 재활용으로 학생들에게 기쁨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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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동초 ‘휴면자원’ 재활용으로 학생들에게 기쁨 선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11.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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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동초 학생들이 각종 ‘휴먼자원’으로 자신이 필요한 물품으로 만들고 있다.
판동초 학생들이 각종 ‘휴먼자원’으로 자신이 필요한 물품으로 만들고 있다.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현대트랜시스·자원(ZAONE)이 지원하는 창의적 놀이환경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본교 도서실에서 1~5학년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 ‘창의적 재사용 실험실’운영으로 학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동차 시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가죽 자투리, 부산물, 불량품 등 버려질 뻔한 ‘휴면자원’이 어린이들의 손을 통해 새로운 놀이 소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순환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다양한 모양과 질감의 가죽 및 플라스틱 재료를 직접 만지고 자르고 붙이는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학년 주시호 학생은 “처음 보는 재료가 많아 신기했고,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이나 장난감 디자이너가 된 것 같았다”며 “가족들에게 내가 만든 장난감을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미 담당교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기후위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일상 속 물질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채경 교장은 “수업 공간을 정성껏 꾸며주고 창의적 놀이와 환경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현대트랜시스와 자원(ZAONE)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 놀이와 체험형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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