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현대트랜시스·자원(ZAONE)이 지원하는 창의적 놀이환경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본교 도서실에서 1~5학년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 ‘창의적 재사용 실험실’운영으로 학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동차 시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가죽 자투리, 부산물, 불량품 등 버려질 뻔한 ‘휴면자원’이 어린이들의 손을 통해 새로운 놀이 소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순환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다양한 모양과 질감의 가죽 및 플라스틱 재료를 직접 만지고 자르고 붙이는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학년 주시호 학생은 “처음 보는 재료가 많아 신기했고,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이나 장난감 디자이너가 된 것 같았다”며 “가족들에게 내가 만든 장난감을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미 담당교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기후위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일상 속 물질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채경 교장은 “수업 공간을 정성껏 꾸며주고 창의적 놀이와 환경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현대트랜시스와 자원(ZAONE)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 놀이와 체험형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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