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김규성)가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전국 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고등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보은여고 1학년 윤아영, 윤지혜, 이채은, 변윤하 학생이 한 팀으로 참가해 탁월한 응급처치 능력과 뛰어난 팀워크를 선보였다.
이 팀은 이보다 앞서 11월 1일 개최된 ‘제56회 충청북도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며 충북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기도폐쇄 대응 등 다양한 응급 상황 시연에서 정확성과 침착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에는 보은군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지원이 바탕이 되었다.
보은여고는 해당 사업을 통해 레어달 성인 마네킹, CPR 피드백 장비,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최신 실습 장비를 갖추며 체계적인 응급처치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대회에 참가한 윤아영 학생은 “팀원들과 꾸준히 연습하며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익힐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희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수업뿐 아니라 방과 후에도 자발적으로 연습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경험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깨닫고 진로 탐색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여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