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김규성)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난 10일, 3학년 수험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수능 대박 기원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방송반이 제작한 응원 영상 방영으로 시작됐고, 교사와 후배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본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감동과 용기가 표출됐다.
이후 3학년 학생들은 붉은 레드카펫을 밟으며 교정 1층을 행진했고, 양옆에서는 교사와 후배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학생회에서는 직접 준비한 마카롱 세트와 포춘쿠키를 전달하며 수험생들의 노력을 격려했고, 학부모회에서도 정성껏 마련한 떡과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며 응원의 뜻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1,2학년 학생들은 교정 양쪽에서 풍선을 들고 ‘수능 화이팅’ 피켓을 흔들며 선배들의 앞날을 함께 응원했다.
보은여고는 올해 보은군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3학년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한층 강화했다. 사업비를 활용해 수능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재 구입, 여름방학 자습반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지원은 학생들의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보은여고 관계자는 “보은군의 교육발전특구사업이 수험생 학습 지원에 큰 힘이 되었고, 오늘의 응원 행사가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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