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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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 성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11.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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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 유유자적 걸으며 가을 정취 만끽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있다.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있다.
참가자들이 걷기 행사에 앞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이 걷기 행사에 앞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단풍 절정기 ‘가을따라 숲길따라’ 주제로 열린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가 지난 8일 보은군 속리산면 다목적 잔디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이사장 홍순철)이 주관하고 보은군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후원한 이 행사는 속리산 다목적 잔디광장을 출발해 솔향공원~말티재 정상~목탁봉카페를 거쳐 다시 다목적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7km 코스로 참가자들은 약 2시간 30분가량 걸으며 만추의 정취가 가득한 숲길을 만끽했다.
걷기 행사가 열린 속리산 둘레길은 보은~괴산~문경~상주를 잇는 총 210여km에 이르는 중장거리 트레킹 코스로 지난 2023년 11월 국가숲길로 지정되어 명품 숲길로 인정받았다.
이날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모집한 1천여 명의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후 산외면 부녀회가 정성스레 준비한 ‘잔치국수’가 제공돼 따뜻한 지역 정을 더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 농산물 장터가 마련돼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농산물 구매도 즉석에서 할 수 있었다.
홍순철 이사장은 “아름다운 속리산 둘레길에서 많은 분들과 가을의 정취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아 힐링할 수 있는 걷기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속리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속리산 국가숲길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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