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박삼수)가 입동(7일)이 지나기 무섭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보은새마을금고 임직원과 사랑의좀도리봉사회(회장 임선옥)에서 지난 9일 오전 보은읍 삼산리 황돈식당 앞에서 김장봉사활동을 펼친 것.
이날 40여명의 좀도리봉사회원들과 금고 직원들이 함께 담근 200여 포기의 '사랑의 김장김치'는 보은군가족문화센터와 보은군장애인단체연합회에 전달해, 아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커다란 도움이 기대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좀도리 봉사회'는 새마을금고 내 55세 이하 젊은 여성 회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5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좀도리 봉사회는 상반기에는 농촌 일손 돕기를, 하반기에는 김장김치를 담아 지역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임선옥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함께 모이면 큰 사랑이 된다"며 "김장 한 포기 한 포기에 담긴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삼수 이사장은 "추워지는 날씨,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은새마을금고는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랑의 김장봉사에는 배추 및 양념 재료 등 500여만 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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