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활력지원센터(센터장 백기영)는 지난 10일 회인면 눌곡리 일원에서 ‘2025년 눌곡리 고향장터 김장체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인 돌담협동조합과 ㈜하늘마음이 협력해 추진한 것으로, 마을 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력 증진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행사장에서는 고향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직거래 장터, 버스킹 공연, 먹거리 장터, 김치·수육 시식코너가 운영되며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사전 접수를 통해 모집된 체험객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김장담그기 체험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판로 확대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진 ‘눌곡리 마을 투어’에서는 체험객들이 마을의 역사와 생활문화, 주민 공동체가 함께 가꿔온 마을의 정취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담그기 체험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버스킹 공연과 장터 구경까지 더해져 하루가 풍성했다”고 했다.
보은군활력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협업화 사업은 눌곡리의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며 활력이 넘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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