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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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9.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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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휴직 공무원 증가
○…보은군의 휴직공무원이 10%를 웃도는 등 해마다 늘어 일손 부족 현상이 공무원 사회에도 미치고 있다고 한다.
중부매일 21일 보도에 따르면 보은군 공무원 670명(현원) 가운데 10.7%인 73명이 휴직에 들어갔다. 2021년 7월 기준 59명, 2022년 60명, 2023년 67명, 2024년 72명에 비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육아 휴직이 50명으로 전체의 68.5%를 차지, 가장 많다. 다음으로 질병 12명(16.4%), 가족 돌봄과 해외동반 휴직 각 4명(5.5%), 병역 3명(4.1%) 순이다.
남성 공무원의 휴직이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2021년 19명, 2022년 17명, 2023년 15명, 2024년 16명이었던 남성 공무원의 휴직은 올해 들어 24명으로 급증했다. 김민주 군 행정팀 주무관은 “정부의 육아 휴직 제도보완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은한양병원
의사 못 구해 발 동동 

○…구인난으로 보은군의 유일한 응급실이 존폐기로에 몰렸다는 소식이다. 충청매일과 농민신문은 보은한양병원 응급실이 전담의사 부족으로 존폐 위기에 몰렸다며 응급실 운영이 중단될 경우 주민 안전에 심각한 공백이 우려된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한양병원은 지난달까지 4명의 전담의사가 교대로 응급실을 지켜왔으나, 이 가운데 3명이 수련병원 복귀나 근무여건 개선을 이유로 이직했다. 현재는 내년 초 입대 예정인 전공의 1명과 타 병원 의사 3명을 시간제로 고용해 가까스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정상적인 24시간 응급실 가동에는 최소 4명의 상근 의사가 필요하다.
병원 측은 모집 공고를 여러 차례 냈지만 연락오는 의사가 한 명도 없다. 세후 월급이 불과 1년 만에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대로 뛰어 병원 경영에도 큰 부담이다.
매체는 “지역 주민들은 응급실 문이 닫히면 사실상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며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기사가 나간 후 보은한양병원은 의사를 구하고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보은보건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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