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이 지난 19일 보은군 결초보은체육관에서 ‘제2회 보은 작은학교 어울림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령기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공동교육과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학교 간 협력 강화, 학생들의 신체활동 및 사회성 함양,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했다.
행사에는 관내 6학급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11개교 학생 282명을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스티커 가위바위보 △홀이냐 짝이냐 △볼풀공을 넣어라 등 경쟁보다 화합과 참여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울리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는 해보지 못한 재미있는 게임을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해 정말 즐겁고 새로웠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병일 교육장은 “작은학교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지방 소멸과 인구절벽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공동체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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