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수씨의 함께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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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수씨의 함께 사는 삶
  • 보은신문
  • 승인 1992.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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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 시가 노인회관부지 희사
보은군 요식업조합장과 새마을지도자 내속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복수씨(내속 상판, 생화장 대표)는 마을에 노인회관이 없어 노인들이 아쉬워하자 상판리 153-3번지의 밭 3백63㎡(시가 2천원 상당)를 마을 노인회관 부지로 희사하여 칭송이 자자하다.

김복수씨는 지나해 도 새마을지도자 대회 유공지도자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평소 살기좋은 고장을 위한 새마을운동 추진 외에도 경로효친사업, 장학금 지급, 불우이웃돕기 등에 앞장서와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한편 김복수씨의 부지회사를 계기로 평소 노인회관 건립에 뜻을 두었던 주민과 출향인사들까지 성금을 내는데 앞장서고 있어 면내 노인들의 휴식공간 마련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복수씨는 "80년 수해때 마을 경로당이 물에 잠긴 이후 경로당이 없어 모두들 안타까워 했었는데, 내가 땅을 기증함으로 해서 주민들이 출향인사들까지도 동참하고 있어, 마을경로당 건립 뿐만 아니라 주민화합의 계기를 마련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하고 "이렇게 되면 오는 5월경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 같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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