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농촌지역인 관계로 놀이시설이나 문화시설이 전무한 실정에서 마땅히 갈 곳이나 할 놀이가 없어 탈선위험 마저도 감수해야 했던 군내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수련방이 설치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읍·면 등 농촌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 수련시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지역에 소규모 청소년시설을 설치하는 데 따른 것.

이에따라 우리 군에서는 보은읍 장신리에 있는 구 교육청 건물 1백60평 규모의 시설을 개축하여 군내 청소년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고, 청소년 이용시설인 음악감상실, 독서실, 놀이방 등 시설을 갖춰 청소년 건전 성장 수련거리 제공 및 어울마당을 병행 운영한다고 한다.

앞으로 설치, 운영되는 청소년 방에서는 음악감상 및 조용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동네 청소년, 부모, 교사,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합동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청소년들이 연극공연, 시낭송회,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목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치하게 된다.

한편, 독지가와 청소년단체인 BBS 군지부에서 운영하게 될 청소년수련방은 5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 실시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