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소년들 열정과 패기, 온 누리 넘쳐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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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청소년들 열정과 패기, 온 누리 넘쳐흘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8.14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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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마당 ‘워터 페스티벌 본크란’ 공연에 환호 쏟아져
어울림한마당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평소 익힌 화려한 춤을 쏟아내고 있다.
어울림한마당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평소 익힌 화려한 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9일(토) 오후, 보은군청소년센터 일원에 청소년들의 노래와 춤의 향연이 울려 퍼졌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보은군이 주최한 '청소년 어울림마당 워터 페스티벌 본크란'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청주시청소년수련관 밴드 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페스티벌에는 보은군청소년센터 소속 8개 청소년 동아리가 함께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평소 축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며 환호와 함성이 쏟아졌다.
 이에 더해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문화공연존, 놀이존, 체험존, 먹거리존 등 총 4개 테마존을 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를 함께한 모든이들이 만족을 감추지 못했다.
 참가자들은 공연이 끝나면서 에어바운스 보물찾기 등으로 구성된 5개의 놀이존, 비치백 만들기 등 3개의 체험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을 이용해 먹고, 놀고, 즐기며 무더위를 싹 날려버렸다. 
 이날 어울림한마당 행사에는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교학부모연합회 등 지역 청소년 유관 기관이 함께해 행사의 풍성함에 불을 붙엿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여름 이벤트를 넘어,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협력과 소통을 경험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창의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사회적 교육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특히 보은읍뿐 아니라 접근성이 낮은 면 지역 청소년들도 편리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은군 행복버스’가 보은읍 및 10개 면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시원하고 뜻깊은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은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오늘이 오기를 기다려 왔다.”며 “내년에도 오늘 같은 행사를 한다면 사전에 연습해서 친구들과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고싶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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