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최단기간 1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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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최단기간 100만 명 돌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8.14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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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제공 충북도
청주국제공항. /제공 충북도.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7월 말 기준 94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8월 9일에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중 김해, 김포, 제주공항에 이어 지방공항 중 4번째에 해당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국제선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국제공항으로서 청주공항의 위상이 높아졌다. 
작년 한 해 동안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47만 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항공사들의 국제선 다변화 노력에 따라 이런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 회복세 이후 여름 휴가철 일본.중국.동남아 등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국제선 이용객 100만 명 달성이 더욱 빨라지게 됐다.
이는 청주공항 개항 이래 최초로 국제선 100만 명을 달성했던 2024년 9월 2일보다 약 1개월 정도 빠른 역대 최단 기록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국제선 이용객은 역대 최다 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일본 기타큐슈, 오키나와, 하네다,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등 신규 취항 노선들이 예정되어 있다. 다가오는 10월 황금연휴와 맞물려 2년 연속 청주공항 이용객 400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청주공항의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세에도 민군 공용 공항에 따른 슬롯 부족으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청주공항이 충북을 넘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청주공항이 올해도 국제선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청주공항 활성화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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