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한양병원과 보은군가족센터는 지난 1일 보은한양병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17명을 대상으로 의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 간의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내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의료복지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진료는 혈압 등 기본 건강검사와 염증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로 구성돼 병원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세심한 진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보은한양병원 이사장 김병호는 “정기적인 의료진료는 단순한 진단을 넘어서,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지역 정착을 도울 수 있는 중요한 복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이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군가족센터 정해자 센터장은 “이번 진료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정착해 가는 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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