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대 보은군의회가 7월 1일로 개원 3주년을 맞이했다.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기초의회로 지난 3년간 보은군의회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입법.감시활동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고 자평했다.
윤대성 의장은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의회의 본분이라는 마음으로 쉼 없이 달려온 3년이었다”고 회고하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더 낮은 자세로 군민과 호흡하고, 실천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의회는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제안 △농특산물 판로 확대 지원 △소상공인 지원 확대 촉구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
특히, 군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각종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은 군의회의 대표적인 행보로 자리 잡았다. 각종 건설사업, 농촌현장, 복지시설, 지역축제 현장 등을 수시로 방문하며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 대안도 제시했다.
또한 보은군의회는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 견제와 감시 역할에도 노력을 집중했다. 집행부와 협력하면서도 합리적 균형을 유지하는 생산적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개원 3주년을 맞아 보은군의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의정 방향을 모색하는 기념행사를 지난 7월 1일 속리산에서 간소하게 진행했다.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 직무교육과 병행했다.
특히, 이번 직무교육은 관행적으로 관외에서 실시되던 국내연수를 탈피해 관내 관광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그 의미가 더했다.
윤 의장은 “현재 보은군은 인구 3만의 벽이 무너질 절체정명의 위기에 놓여있다. 보은군의회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의회사무과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하여, 오는 10월이면 20여 명 전원이 보은군에 주소를 둘 예정”이라고 밝히며 “‘내고장, 내 직장 보은愛 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은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이 중심이 되는 공감의회‘를 실현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