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남대교와 함께 보은을 대표하는 대교로 잘 알려진 보은대교 관리가 부실해 주민들의 지탄이 일고 있다.
‘매미다리’로 잘 알려진 보은대교를 상세히 살펴보면 다리 양옆 인도 난간을 지지해 주기 위해 조여놓은 몇몇 곳에 볼트와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았거나 아예 없는 것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아침이면 보은대교를 지나며 운동을 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이것 봐라, 이렇게 다리난간 지지대에 있어야 할 볼트와 너트가 없거나 풀려있지 않냐”며 “이것을 보은군에 얘기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보은군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이어 “사고는 작은 것에서 비롯되는 만큼 하루속히 안전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또 다른 이는 벚꽃길 데크와 쉼터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사회단체나 공공기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느니 뭘 했다는 신문 기사를 종종 보는데, 하면 뭐해, 이런 곳에는 이렇게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는데”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더라도 보여주기식만 하지 말고 제대로 좀 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월송리와 죽전리 앞 보청천 벚꽃길 곳곳에는 갖가지 쓰레기가 쉽게 눈에 띄어 주민들의 지적대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보청천 보청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보은대교를 보은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도록 하기위해 시급한 조치와 대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