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그룹 김상문 회장, 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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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그룹 김상문 회장, 선거 불출마 선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6.19 0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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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떠나 고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의사 표출

 

 IK그룹 김상문 회장이 지난 13일, 수한면 광촌리 사저에서 “정치를 떠나 고향 발전에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출마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김 회장은 본보와 보은사람들, 동남4군방송 및 주변 지인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그동안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지만 대선이 끝나면서 여러 곳에서 정치적 권유가 지속되고 있어 출마할 것이라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가 우리 사회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정치를 떠나 나의 역량이 미치는 데까지 고향 발전에 매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계속해, 현재 짓고 있는 제산컬처센터가 완공되는 대로 자신은 운영의 전반을 뒤로하고 조연환 전 산림청장을 재단이사장으로 초빙해 남광우 본부장에게 운영의 전권을 부여해 지역문화 발전과 교육 증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상문 회장은 선출직 불출마 의지를 명확히 밝히면서 고향 보은발전을 위해 자신이 추구해 나갈 구체적 계획도 제시했다.
 그 첫째가 우리 군민들은 물론 전국 곳곳의 국민들이 찾아와 쉬고, 산책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호수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청천 맑은 물을 끌어들여 호수공원을 조성해 갖가지 나무도 심고, 연꽃도 심어 찾아오는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행복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의료문제 해결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현재 우리 고향 보은에 있는 의료시설은 의료수준이나 의료서비스가 대단히 척박한 현실”이라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 유치 TF팀을 구성하고 정부 시범사업으로 대한민국 암치료의 가장 최신 기술인 ‘주입자치료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면 전국 곳곳에서 보은을 찾아올 것”이라고 의료문제해결과 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군수든 국회의원이든 선거에만 연연하지 말고 한번을 하더라도 똑바로 해야 하고 군민들도 의식을 바꿔 병원을 유치하는 사람, 공원 만들어 주는 사람, 이런 사람을 선택해야 할 당위성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 제대로 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특구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1개면 1개교 원칙에 따라 유지되고 있는 보은지역 초등학교(15개교)는 물론 중학교(5개교)를 교육 특구를 만들어 통합하고, 폐교된 학교에 병원 유치, 공원 조성 등으로 활용 방안도 밝혔다.
 김상문 회장은 “지금처럼 인구가 줄고, 어린아이가 없으면 학교는 물론 동네가 없어지는 것이 코앞인 만큼 초등학교 전체를 통합해 대한민국 최고의 공교육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동네, 우리 학교만 고집하지 말고, 마을과 마을이 힘을 합쳐 초등학교, 중학교를 통합해 대한민국 최고의 공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이 교육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경우, 정말 실력있는 교사가 배치되고,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면 이 학교를 찾는 실력 있고 경제력 있는 외부인들이 모여들 것이라는 것이 김 회장의 전망이다.
김상문 회장은 제산컬처센터를 활용해 고향 보은의 선배·후배·친구들을 끌어안고 보은이 살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찾아 이를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김상문회장은 “저는 정치는 안 하더라도 이 공간(제산컬처센터)을 활용해 고향 발전을 위해 분골 쇄신할 것”이라며 “보은발전을 위해 우리는 깨어나야 한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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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 2025-06-25 14:36:32
감사합니다. 이렇게 깨어계신 어르신이 보은에 계시다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건강히 오래도록 보은을 위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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