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의회 김도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전력공사 합병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408회 보은군의회 1차 정례회에서 김 의원은 합병으로 인한 보은군민의 불편과 에너지 기반 시설 유치 등에 대한 대응능력 저하, 지역의 불균형 문제 등 지역 소외가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우려했다.
김 의원은 “보은지사는 약 1만 6천 가구와 4,600여 개의 산업체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보은군의 2024년 기준 연간 전력 공급량은 약 468GWh에 달한다. 이는 영동군 460GWh, 옥천군 615GWh와 비교했을 때 각 지역의 전력 수요와 공급 규모가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공급 규모는 지역 맞춤형 전력 운영체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함을 뒷받침하며, 보은지사의 독립적 운영 역시 그 필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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