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구순.상수 생신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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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구순.상수 생신잔치 열어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6.1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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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로 지회장 “어른 공경 분위기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구순·상수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가 마련한 생신잔치의 좋은 추억을 사진 한컷으로 기념하고 있다. /제공 대한노인회 보은지회
구순·상수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가 마련한 생신잔치의 좋은 추억을 사진 한컷으로 기념하고 있다. /제공 대한노인회 보은지회

보은군은 지난 10일 보은그랜드컨벤션에서 90세(구순), 100세(상수) 되는 장수 노인들을 모시고 경로효친의 전통 미덕을 기리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구순·상수 생신잔치를 열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지회장 이범로)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올해 90세(1935년생) 48명, 100세 이상 1명, 총 49명의 노인과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가족 및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짐하고도 성대하게 열렸다.
장수 노인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한 효잔치 행사는 주인공인 노인들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공연과 행사의복 입혀드리기, 헌수례 등 예를 갖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보은군은 매년 구순·상수 생신잔치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효(孝)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 90세 이상 장수노인은 203명, 100세 이상은 12명으로 총 215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최고령자는 107세이다.
이범로 지회장은 “이번 생신 잔치가 지역사회에 효행 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은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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