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보은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효선)는 지난 7일(수) (사)청주YWCA(상임이사 이혜정)와 젠더폭력 없는 안전한 보은지역 사회 조성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알려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은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협력 △정보제공 및 교육 등의 수요자 발굴을 위한 연계 협력 △5대 폭력 예방교육, 성인지 감수성 및 인식개선 사업을 위한 공동 협력 △협력 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 공유 등을 서로 협력한다.
이혜정 (사)청주YWCA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젠더폭력 예방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학교라는 제도권 밖에 있는 청소년들은 성인지 감수성과 폭력 예방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을 백번 감안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협력 의사를 밝혔다.
박효선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은 다양한 이유로 제도권 교육을 벗어나 있지만, 그만큼 더 세심하고 맞춤형인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라며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사회 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맺고, 차별과 폭력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인식개선 및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보은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보은군 B.B.S(회장 맹주연)에서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보은군청소년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상담은 전화(542-1388번) 또는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가능하다. 학교를 중단한 만9세~24세의 청소년들은 보은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542-138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