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작…가정·사회에 큰 몫
보은농협 주부대학 제1기 수료식이 지난 13일 농협예식장에서 개최되었다. 74명의 주부대학 수료생과 가족, 장지춘 도 지회장과 사기훈 군 지부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와 국회의원 박준병 민자당 보은 옥천 영동 지구당위원장, 석상태 군수, 방창우 군의회 의장, 군내 기관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해 주었다. 보은농협 곽상근 조합장은 수료생들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는 "가정을 돌보면서 하나라도 얻기위해 열심히 노력한 수료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협 주부대학을 수료한 여러분들이 주축이 되어 부녀자 계몽에 앞장서고 농협 사업에도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협 도지회 장지춘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유익한 강의를 접한 주부대학 수료생들이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고, 박준병 국회의원은 주부대학에서 배우고 깨우친 만큼 졸업을 또다른 시작으로 여기고 앞으로의 생활에 많은 발전이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으며, 석상태 군수도 주부대학 수강기간 동안 배우고 익히 S강의내용이 늘 화목하고 즐거운 가정생활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주부들의 대학수료를 축하해 주었다.
이에대해 수료생 대표인 박상님 학생회장은 "농촌 주부들이 돈독한 정을 나누며 훌륭한 강사들의 지도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건전한 가정활동을 도모하고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사했다.
한편, 주부대학의 원만한 진행에 많은 역할을 한 박상님 학생회장(보은 수정)과 이순덕 부학생회장(보은 누청), 김영옥 협동반장(보은 이평), 유인숙 자조반장(보은 삼산), 김영자 근면반장(보은 길상)에게 공로상이 주어졌고, 수료생 일동은 보은농협에 이동식 칠판을 기증,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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