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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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모저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4.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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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유치 현수막 ‘덕지덕지’
○…보은군청 앞에 걸려 있는 보은철도 유치 염원을 담은 현수막들이 장기간 게시되면서 미관상 좋지 않고 피로감만 더해진다는 지적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부매일은 23일 “보은군 내 전역에 수개월째 걸려 있는 보은 철도유치 현수막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불편하다. 보은군의 염원인 철도유치에 너도나도 힘을 보탠 주민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마저 보낸다”며 일각의 의견을 보도했다.
김영이 보은주재기자는 “철도유치 염원 열기를 유지하는 선에서 조용하게 가야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현수막 붙여놓고 행사 때마다 퍼포먼스를 하는 식의 ‘부산’을 떤다면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민감한 시기에 선거에 이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될 것”이라고 삼승면 이 모(66) 씨 등의 얘기를 기사화했다.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시책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보은군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불편 기동수리반 운영에 나선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보은군이 오는 6월 ‘바로바로 생활 불편 수리반’ 발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리반원으로 기간제 근로자 4명과 콜센터 직원 1명 등 총 5명을 채용해 군이 직접 운영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조손가정, 홀몸노인 등이 지원 대상이다.
군은 8471가구(9000명)가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한다. 기동수리반이 처리하는 생활 불편 사항은 가구당 연간 15만 원 이하 소규모 정비로 제한한다. 주요 정비 대상은 취약계층의 전기, 가스, 수도, 보일러 시설 고장 등이다.
장인수 기자는 “군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편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자치법규를 제정해 이 수리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팔상전 ‘탑돌이’ 전승 청신호
○...우리나라 유일의 목조건축물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를 보존, 전승하기 위한 보존회가 마침내 결성됐다는 소식이다.
중부매일 김영이 기자는 지난 16일 “보은전통무용단 단원을 중심으로 한 보은지역 인사 30여 명은 최근 ‘법주사 탑돌이 보존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탑돌이 보존회는 탑돌이의 복원, 전승 및 보존 활동은 물론 전승 보급을 위한 교육 및 시연 활동, 관련 자료 수집, 조사, 연구 및 학술대회 개최, 유관단체와의 교류 및 자료교환 등을 하게 된다.
신문은 “탑돌이는 1970년 전국민속문화예술경연대회에서 처음 재현돼 문화공보부장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보은지역 학생, 타지역 무용단 등이 시연해 오다 2022년부터 보은전통무용단이 주축이 돼 재현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시연 기회마저 박탈당하면서 법주사 팔상전 보존 및 전승에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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