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는 4월 중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드론 기반 수상태양광 패널청소 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초에는 수한면 보청 육상태양광청소에 시범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마로면 갈평리에 위치한 송평저수지 수상태양광 패널에 같은 기술을 적용하여 시연했다. 이 기술은 고온고압의 순수를 활용하여 패널을 세척하는 방식으로 드론에 물통을 장착하는 대신 지상에서 공급되는 이중 노즐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총 200m 길이의 2중 노즐을 드론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고온고압수와 전력을 공급하며. 비행 중 바람으로 인한 물의 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도는 80~100cm 범위내에서 조정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보은지사 석월애 지사장은 “드론이 기상상태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나 실제 청소 성능과 안전성 면에서 긍정적이며 향후 정기적인 수상태양광 관리에 있어 유용한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 농어촌공사 보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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