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종관 전 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의용소방대의 날인 지난 3월 19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 전 회장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을 뿐만 아니라 화재 예방, 구조 구급활동, 소방 홍보, 대민봉사, 지역발전에 적극 참여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정부 포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
실제로 이날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장 전 회장은 2012년 수한면의용소방대에 입대한 후 23년째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의 초기 진화에 나서는 등 그 누구보다 앞장서며 의용 소방 활동을 지속해 왔다.
장종관 전 회장은 충북소방교육대 보은유치에도 앞장서, 충북지역 곳곳을 뛰어다니며 보은군이 최적지임을 알렸다.
장 전 회장은 지난해 9월 충북소방교육대 부지선정위원회 위원들이 충북소방교육대 후보지인 보은군 장안면 오창리를 찾았을 때 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부지선정위원들을 열렬하게 환영하며 보은군이 최적지임을 역설하며 소방교육대 보은 유치의 당위성을 강력히 표출했다.
이 때문인지 지난해 11월 보은군이 충청북도와 ‘충북소방교육대 건립사업’ 업무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장 회장은 4년 전인 2021년 2월에는 수한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신속한 인명 대피 및 차량통제를 통해 초기 진화에 기여함은 물론 2차 피해를 막는데도 성공했다.
이보다 앞선 2015년과 2016년, 산불 발생당시에도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진압 중인 소방대원과 함께 화재진압에 구슬땀을 흘리는 등 말보다 실천을 먼저 했다.
장종관 전 회장은 이같이 직접적인 소방 활동뿐만 아니라 주민 화재 예방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도 펼쳤다.
화재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감지기를 나눠주고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소화시설 유지관리 요령을 지도해 주민들의 화재 예방 의식도 고취했다.
장종관 전 회장은 현직에서 물러나 평범한 일반 소방대원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은 물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