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형 군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된 지난 4일 보은군청에서 긴급특별지시 회의를 가진 후 보은군수 명의로 군민에게 성명서를 냈다. 최 군수는 긴급 메시지에서 “참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은 노력 끝에 다행히 진화되었으나, 혹시 모를 산불 위험으로 인한 공포는 우리 군민의 삶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제 상황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소비는 위축되고 내수 부진이 이어져 경기가 심각히 침체되고 있다. 혼란스러운 상황의 한 편 엄중한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기일수록 저를 비롯한 680여 공직자는 흔들림 없는 올곧은 군정 추진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여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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