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공사가 보유한 태양광패널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패널청소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신규패널 추가 설치 없이도 기존 보유한 패널의 발전효율을 높이고 패널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보은지사가 시도한 드론청소 방식은 두 개의 노즐을 장착한 드론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노즐은 전력을 공급하여 드론의 배터리 한계를 극복하는 역할을 하며, 다른 하나는 고온.고압의 물을 분사해 패널 표면의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시연결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패널의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드론을 활용한 청소방식은 인력을 투입하는 것 보다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안전하게 진행 할 수 있는 점에서도 주목됐다. 석월애 보은지사장은 “앞으로 수상 태양광 패널 청소에도 드론을 활용하여 발전효율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해 일하는 방식에 혁신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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