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은 4월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 협약식을 위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아누선 캄싱싸왓 국장 등 간부 공무원 4명이 직접 보은군을 방문했고 보은군은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의장 및 각 기관단체장 8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의 정세 변화 및 근로자 무단이탈 발생으로 인한 제한 조치 등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계절근로자 송출국을 다각화하기 위해 라오스와의 사전협의 후 이뤄졌다는 군의 설명이다. 최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유치 국가를 다각화해 국제 정세 변화와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년 우수한 인력을 공급했던 필리핀 마갈랑시는 타 지자체에서 무단이탈이 발생해 1년간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받고 있으며 재입국 추천을 받은 인력에 한해 제한적으로 입국이 가능해 4월 중순 근로자 44명이 입국해 일손돕기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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