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외면 이식 1리에 거주하는 박옥순(79 왼쪽) 할머니가 현재 경상도에 덮친 대형산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모아둔 성금 22만원을 산외면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3월 27일 기탁했다. 산외면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방문한 박 할머니는 “이번 대형산불로 집터와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이 많은데 작은 돈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경상도 지역에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쓰이길 원한다”며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희 산외면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박옥순 어르신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피해입은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