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노윤경)가 지난 20일,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이 미끄러지거나 바위가 떨어지는 낙석사고의 위험이 높아지자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 44개소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꽃샘추위가 가고 기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해빙기 산행 시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급경사지 및 낙석 위험이 있는 구간에서는 이상 징후를 사전에 확인하고 신속히 통과해야 하며, 일부 결빙 구간에서는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젠, 스틱 등 안전장비를 철저히 준비하고 산행할 것을 당부했다.
속리산국립공원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해빙기 동안 낙석 및 미끄러짐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탐방객들은 해빙기 산행 시 각별히 주의해 안전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등산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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