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의료혜택 확대 전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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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의료혜택 확대 전망돼
  • 보은신문
  • 승인 199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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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건소 병원화 정책안 발표 계획안 실현위한 군민의지 모아야
군내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보건소를 병원화 한다는 정책안이 발표되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보사부에서는 정부정책과제 조정회의를 갖고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의 보건의료 정책안을 확정했는데, 이 정책안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시설이 없는 충북 보은군 외 5개 지역의 보건소를 병원화 한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보은에는 8개 의원이 있는데 전문의 5군데, 일반이가 3군데 있어 내과, 소아과, 외과, X선과 등을 진료하고 있고 치의원도 3군데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군내 소재의 의원에서 보다는 청주, 대전 등지의 대도시 종합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각 진료과목 마다 전문의를 두고 있는 병원 및 종합병원의 설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보은군 보건소의 병원화 계획이 확정되면 주민들의 의료혜택이 많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민들은 "사실상 우리 군내에서는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이번 정부의 계획안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보은군민이 의지를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대해 보건소에서는 "보은군 보건소를 병원화 한다는 정부 발표안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아직 세워져있지 않은 상태"라며 "정부발표대로 보건소가 병원화 된다 하더라도 구체적인 사업내용이 확실해질 때까지는 많은 시일이 지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 보건소가 병원화 된다면 일반 보건행정 업무와 함께 병원업무도 겸하게 되는데 현재 군 보건소에는 내년도에 물리치료실이 확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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