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자연보호협의회(회장 김기동)는 지난 13일 회남면 대청호 일원에서 수변정화 활동 및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보은군 자연보호협의회 회원과 공무원 등 100명이 참여해 대청호 주변에 낚시꾼과 관광객들이 버린 각종 낚시도구와 대청호 수변에 쌓인 비닐, 나무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대청호를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연보호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김기동 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환경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만큼 우리의 환경은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정하고 맑은 대청호는 우리 후손들 것임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맑은 물,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전해 하나뿐인 지구를 더 생각하고 보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보은군청 김상식 환경위생과장은 “환경보전에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보은군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너무도 감사하다”며 “김기동 회장님 말씀처럼 후손에게 깨끗한 자연유산을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책임인 만큼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촐한 개회식에서는 김기동 회장이 송재각, 김낙홍, 정덕근, 민병철 회원에게 충청북도자연보호협의회 명의의 자연보호유공자 표창을 시상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활동에는 보은군자연보호협의회에 무려 30년 이상 참여하고 있는 고령의 이원국(83.수한면 후평)회원과 보은군자연보호협의회 회원이면서 지난 5일 치러진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당선된 박삼수 회원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보은군자연보호협의회는 각 읍면 회원 12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환경보호 단체로 매년 2회이상 자연보호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으로 맑고 푸른 보은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보은군자연보호협의회에서도 이날 개회식에서 “철도를 보은으로” “철도 보은유치는 군민의 염원이다”를 외치며 철도 유치를 기원했다.

